화성시, 유아숲 프로그램 참가 대상 '3세 이상→2세 이상' 확대

경기 화성시는 무료로 운영하는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 이용 대상을 종전 '3세 이상'에서 '2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된 유아숲 프로그램은 향남(행정리), 구봉산(병점동), 선납숲(영천동), 동탄 호수공원(송동) 등 관내 유아숲체험원 8곳에서 미취학 아동에게 양질의 산림·환경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숲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에만 어린이집 단체, 가족 단위 개인 신청자 등 4만1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들로부터 참가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자 올해부터는 대상을 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화성시 산림휴양과나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유아숲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