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4월 국내외 시장에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3.3% 증가한 34만5천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달 국내에서 6만3천733대, 해외에서 28만2천107대를 각각 팔았다.
작년 4월 대비 국내 판매는 4.4%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5.2% 증가했다.
국내 시장 판매 실적을 모델별로 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 7천85대, 쏘나타 4천695대, 아반떼 5천806대 등 모두 1만8천7대를 판매했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5천847대, 투싼 4천262대, 캐스퍼 3천549대, 코나 2천736대, 팰리세이드 1천789대 등 총 2만314대 팔았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 6천443대, 스타리아 4천844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2천341대였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천966대, GV80 4천84대, GV70 1천666대 등 총 1만1천784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