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외국적 선사 상대로 국제크루즈선 유치 홍보 나서

충남 서산을 출항한 국제 크루즈선이 최근 첫 번째 여정을 마친 가운데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외국적 선사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대산항과 서산의 관광지를 홍보했다.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5개 국적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 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항지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했고, 여행사·크루즈 선사와 1대 1 비즈니스 미팅도 열렸다.

시는 대형 크루즈선 접안이 가능한 국제여객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홍보했고, 해미읍성·간월암·가로림만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특산물을 소개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코리아 크루즈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홍보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외국적 선사들을 대상으로 준모항·기항지로 대산항을 활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