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중소기업협의회 "KTX-이음 남창역 정차, 지역발전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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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통 획기적 개선 기대"…울주군·북구 정차역 놓고 유치전 울산시 울주군중소기업협의회는 22일 "울주군 남부권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KTX-이음은 반드시 남창역에 정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울주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경연 회장은 "울주군은 울산시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예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지자체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한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남창역이 위치한 남부권 일원은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과 개발 계획을 통한 산업 여건 개선으로 투자가 활성화하고 일자리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족형 복합신도시 조성으로 정주 여건이 강화되고,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 명확하므로 이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원 회장은 "울주군이 시행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남창역은 연간 약 13만명이 일반철도를 이용하고, 추가 건설비용 없이 KTX-이음 정차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또한 원전 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KTX-이음이 대피 수단으로 활용돼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울주군 남부권을 중심으로 철도 인프라가 연결되면 부산-울산-경남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울산시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남창역에서 서울역까지 통행시간이 218분에서 150분으로 30%가량 감소해 국가산단에 위치한 주요 기업의 출장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준고속철도 열차인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만 개통돼 운행 중인데,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울산지역을 다니는 동해남부선과도 연결된다. 이에 울산지역에서는 울주군(남창역)과 북구(북울산역)가 KTX-이음 정차를 놓고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원경연 회장은 "울주군은 울산시 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예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지자체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한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라면서 "특히 남창역이 위치한 남부권 일원은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과 개발 계획을 통한 산업 여건 개선으로 투자가 활성화하고 일자리가 풍부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족형 복합신도시 조성으로 정주 여건이 강화되고, 인구 유입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 명확하므로 이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원 회장은 "울주군이 시행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남창역은 연간 약 13만명이 일반철도를 이용하고, 추가 건설비용 없이 KTX-이음 정차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또한 원전 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KTX-이음이 대피 수단으로 활용돼 주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울주군 남부권을 중심으로 철도 인프라가 연결되면 부산-울산-경남 간 접근성이 좋아지고, 전국적인 교통망 확보로 울산시 교통체계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남창역에서 서울역까지 통행시간이 218분에서 150분으로 30%가량 감소해 국가산단에 위치한 주요 기업의 출장에 드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준고속철도 열차인 KTX-이음은 현재 중앙선 노선을 따라 '서울 청량리∼경북 안동' 구간만 개통돼 운행 중인데, 올해 말 '안동∼영천'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부산·울산지역을 다니는 동해남부선과도 연결된다. 이에 울산지역에서는 울주군(남창역)과 북구(북울산역)가 KTX-이음 정차를 놓고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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