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두산퓨얼셀, 전력증가 수혜…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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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퓨얼셀이 통상 미국 연료전지 기업인 블룸에너지의 주가와 동조화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거래소에서 블룸에너지 주가는 지난 20일 12달러대에서 이틀 연속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며 17달러대에 안착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인산형 연료전지(PAFC) 등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일회성 동조화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직 (국내) 데이터센터의 주전원은 한국전력의 전력망을 사용하고 있으나 증가하는 전력 수요와 탄소중립,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기 위해서는 신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불가피하다"며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가 그리드패리티를 일부 달성하긴 했으나 안정성이 하락하는 결점이 존재해 결국 방향성이 수소에너지로 향할 것임은 틀림없다"고 짚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