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뮤지컬 '카르밀라'서 첫 주역

'가야금 명인' 오경희, 내달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공연
▲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뮤지컬 '카르밀라'서 첫 주인공 배역 =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이 처음으로 뮤지컬 주인공 역을 맡는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정예인이 뮤지컬 '카르밀라'에서 주인공 카르밀라 역으로 출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카르밀라'는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정예인은 '아츄'(Ah-Choo), '종소리', '그날의 너'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2021년 팀 해체 후 웹드라마 '더블루씨', tvN '크리미널 마인드'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위윌락유'에서 조연인 스카라무슈 역으로 첫 뮤지컬 연기에 도전했다.

'카르밀라'는 다음 달 11일 개막해 9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된다.
▲ '가야금 명인' 오경희,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공연 = 가야금 명인 오경희가 다음 달 13일 서울 강남구 선릉아트홀에서 열리는 전통예술 기획공연 '불휘기픈소리'에서 가야금 독주를 선보인다.

오경희는 이번 공연에서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등 서공철류 가야금 산조 전바탕을 연주한다.

봉산탈춤 이수자 최영진의 장구 반주가 함께 어우러진다. 오경희는 '허튼가락'으로도 불리는 '13현 오경희 가야금산조'를 계발한 최정상급 가야금 연주자다.

1987년 동아국악콩쿠르 금상과 2001년 KBS 국악대경연 대상, 2002년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