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내년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직 진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직 진단은 화성도시공사를 포함한 산하 공공기관 10곳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이번 조직 진단은 ▲ 공공기관 경영 현황 분석 ▲ 공공기관 경영혁신 3개년 계획(~2027) 수립 ▲ 공공기관 통합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산하 공공기관의 사업과 조직, 인사, 재정, 임금 현황 등 경영 전반을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직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특례시 진입을 앞둔 지금 화성시 공공기관도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혁신을 전제로 한 전체적인 조직 진단을 한다"며 "경영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 나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市) 승격 22년 만인 지난해 말 인구 100만명을 넘어선 화성시는 올해 말까지 인구를 유지할 경우 내년 1월 전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 자격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