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메커니즘의 이해] 미생물 EV 의학 여섯 번째 이야기 : 우리는 어떻게 병에 걸릴까? 생로병사의 비밀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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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윤근 MD헬스케어 대표(내과 전문의)
<장자>의 ‘제물론’은 ‘호접몽’으로 알려진 내용으로 끝을 맺는다. “언젠가 장주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된 채, 유쾌하게 즐기면서도, 자기가 장주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다가 문득 잠에서 깨어나 보니, 자신이 분명히 누워 있는 게 장주였다. 그가 꿈에서 나비가 된 것인지, 나비가 꿈에 그가 된 것인지 몰랐다. 장주와 나비는 틀림없이 다른 존재일 것이므로, 이를 ‘물화(物化)’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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