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4% 급등 마감…에너지주 '불기둥'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 상한가 기록
외국인, 선물시장에서 1조원 '순매수'
삼성전자 2.99%·현대차 4.74% '급등'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만 1조원 가량 순매수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6.00포인트(1.74%) 상승한 2,682.5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2,300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9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1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현대차가 4.74%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2.99%), SK하이닉스(2.64%), 삼성물산(2.66%), 기아(2.55%) 등이 강세 마감했다.

이와 함께 동해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나오면서 에너지관련주가 폭등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 흥구석유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74포인트(0.56%) 오른 844.7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40원(0.61%) 떨어진 1,376.10원을 기록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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