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신인 박지환, 8회 역전 3루타·10회 끝내기 안타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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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KBO 최다 루타 타이기록 달성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신인 박지환의 맹활약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신인 박지환이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올해 SSG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박지환은 SSG가 4-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터트렸다. 박지환은 3루에 안착한 뒤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두드리며 기뻐했다.
KIA가 9회초 반격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SSG가 9회말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홈에서 잡힌 것도 박지환의 '영웅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지환은 우중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오태곤을 홈으로 불렀다. 박지환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
개막 직후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손등을 다쳐 1군에서 빠지는 시련을 겪었던 박지환은 지난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1군에 복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이날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KIA는 팀 최고참 최형우가 7회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형우는 7회 선두타자로 등장, SSG 왼손 투수 고효준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솔로포를 작렬했다.
앞서 1회 단타를 쳤던 최형우는 이 홈런(4루타)을 더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수립한 KBO리그 최다 루타(4천77)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008년부터 이어 온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17시즌'으로 늘렸다.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두 번째이며, 최다 기록은 19시즌 연속 기록을 이어가는 최정(SSG)이 달성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의 영웅은 신인 박지환이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올해 SSG에 1라운드 지명을 받아 입단한 박지환은 SSG가 4-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 2루에서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터트렸다. 박지환은 3루에 안착한 뒤 주먹으로 그라운드를 두드리며 기뻐했다.
KIA가 9회초 반격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SSG가 9회말 2사 1, 2루에서 이지영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홈에서 잡힌 것도 박지환의 '영웅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밑그림이었다.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지환은 우중간 적시타로 2루에 있던 오태곤을 홈으로 불렀다. 박지환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
개막 직후 좋은 활약을 펼치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손등을 다쳐 1군에서 빠지는 시련을 겪었던 박지환은 지난 9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1군에 복귀, 더블헤더 1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이날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KIA는 팀 최고참 최형우가 7회 시즌 10호 홈런을 때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형우는 7회 선두타자로 등장, SSG 왼손 투수 고효준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10호 솔로포를 작렬했다.
앞서 1회 단타를 쳤던 최형우는 이 홈런(4루타)을 더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수립한 KBO리그 최다 루타(4천77)와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2008년부터 이어 온 연속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17시즌'으로 늘렸다. 17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KBO리그 두 번째이며, 최다 기록은 19시즌 연속 기록을 이어가는 최정(SSG)이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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