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달부터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사업 추진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 양성평등활동센터는 이달부터 7개 초등·중학교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한다. 총 3천명이 수강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 디지털 성범죄의 개념 ▲ 디지털 공간의 특성 이해 ▲ 디지털 성범죄 사례 ▲ 예방·대처 방법 등에 걸쳐 사례 위주로 설명한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도 신청자를 모집해 예방 교육을 무료로 한다. 7월과 9월에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유스센터 등에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소그룹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서초경찰서 현직 경찰이 직접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소개한다.

구는 구민참여단을 모집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구는 모집에 앞서 이달 한 달간 청소년의 온라인 이용 실태 및 안전 인식을 조사해 예방 정책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