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조기 발견…전주시, '정확도 93%' AI 치매 확인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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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전화(☎ 1668-4712)를 걸어 발송되는 문자의 링크로 접속하거나 홍보물 QR 코드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1분가량 말하기 검사가 진행된다.
음성 답변을 기반으로 언어 유창성과 의미기억력 분석이 이뤄지며 정상군이면 치매 예방수칙이 안내된다. 위험군 판단 시 전주시치매안심센터나 치매 검진 협약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이 기술은 임상시험을 거쳤고 정확도 93% 수준이다.
김신선 시 보건소장은 "AI 간편 치매 체크는 스마트폰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