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노약자 폭염 대책 추진…경로당 냉방비 등 지급

연일 폭염이 이어지자 전북 익산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403개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상시 개방하고 시설당 매달 17만5천원의 냉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노인 일자리 야외 근무자에게는 모자와 냉감 티셔츠, 쿨토시 등 냉방 용품을 배부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실외 작업을 중지하기로 했다.

정헌율 시장은 "어르신들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상 상황에 따라 폭염 대책을 면밀히 추진하고 사각지대를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