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초대형 럭셔리 SUV '네오룬' 아시아 최초 공개
입력
수정
이와 함께 고성능 영역 확장 의지를 담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 투리스모 콘셉트도 최초로 선보였다.네오룬은 지난 3월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에서 공개한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초대형 SUV 콘셉트다.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며 "한국의 달 항아리처럼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품격을 네오룬에 담았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럭셔리를 지향하는 제네시스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제네시스만의 고성능 차량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선보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어 새롭게 개발된 디지털 레이싱 게임용 모델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지털 레이싱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의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다. 제네시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GR3 콘셉트, G70를 기반으로 한 GR4 GT 등을 게임 내에서 선보인 바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8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