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ESG 보고서 발간…"좋은 일터 조성에 더 신경쓸 것"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성과와 경영 전략 체계 등을 담은 세 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거버넌스 분야에서 이사회 독립성 확보, 사외이사 비중 50% 유지,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SM은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거버넌스위원회 등 총 4개 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 책임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 지난 2022년 주당 200원이던 배당을 지난해와 올해 주당 1천200원으로 늘렸다.

현금 배당 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은 34%를 유지했다. 올해 2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24만1천379주(약 190억원)를 소각했다.

SM은 환경 분야에서는 폐기물 배출 최소화,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용지 사용 확대, 광야 숲 조성 등을 진행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경영실천, 복리후생 강화 및 임직원과 소통 확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했다고 보고서에 담았다. SM은 지난해 한국 ESG기준원 평가등급 B+를 받았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가치 제고를 위해 거버넌스를 혁신했고,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했다"며 "좋은 일터 조성, 인권 경영 강화, 공정 경쟁 및 지적재산 보호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수익 창출로 기업·주주가치를 높이고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SM의 IP(지식재산권)와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등 K-콘텐츠 사업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