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남편 없는 돌잔치 '왈가왈부'에 "남편 FBI 아님"

/사진=안영미 소셜미디어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 없이 홀로 아들 돌잔치를 치른 데 대한 우려에 속내를 드러냈다.

안영미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렇게라도 다 같이 보니 좋지 아니한가"라며 "돌잔치 핑계 삼아 보고 싶었던 사람들도 보고 감사했던 분들에게 맛있는 저녁도 대접할 겸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안영미는 이날 돌잔치를 열고 가족, 지인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송은이, 신봉선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돌잔치에 참석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이모들과 함께했던 딱콩이(태명)의 첫 생일파티였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세상에 아빠가 있는데 아빠 없이 돌잔치라니 말도 안 된다",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영미는 "깍쟁이 왕자님(남편)은 나중에 한국 오면 따로 기념하기로 했으니, 걱정들은 접어주셔요"라면서 해시태그로 "남편 FBI 아님"이라고 덧붙였다.안영미는 2020년 2월 외국계 기업에 재직 중인 남성과 결혼했다. 그는 남편이 있는 미국에서 출산해 원정 출산 의혹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남편이 베트남에 있든 필리핀에 있든 갔을 것"이라며 "딱콩이(태아의 애칭) 이제 8개월 됐다.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시는 건 너무나 먼 이야기"라며 악성 댓글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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