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어두운 현'을 헌정받은 독일 첼리스트

“감정이 풍부하며, 색채가 화려하다.” 그의 연주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남긴 표현이다. 특히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독일) 외르크 비트만이 자신의 첼로 협주곡 ‘어두운 현’을 그에게 헌정한 건 유명한 일화다. (정답은 하단에)

● 도서 증정 이벤트 : 우리가 본 것
하나 베르부츠의 화제작 <우리가 본 것: 나는 유해 게시물 삭제자입니다>가 번역 출간됐다. 유해 게시물을 검토하고 삭제하는 콘텐츠 감수자들의 세계를 생생하고도 인상적으로 묘사한다. 이달 17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10명을 뽑아 도서를 1권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얀 포글러)

꼭 읽어야 할 칼럼

● 비오는 날 바지 밑단이 덜 젖게 걷는 법
카유보트의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그림 속 커플의 바지 밑단이 젖는 이유는 걸을 때 발뒤꿈치에서 발생하는 물기둥 때문이다. 발뒤꿈치를 들거나 발을 디딜 때 종아리 근육에 힘을 주면 다소 바지가 덜 젖는다. 종아리 근육 사용은 혈액 순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니 건강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 의사 칼럼니스트 이재호의 ‘미술관 속 해부학자’

● 슈만의 '나비' 그리고 박상욱의 '나비'
슈만의 피아노곡 ‘나비’는 그의 음악가로서 첫 출발을 상징하며 나비를 영혼의 변태 과정과 연결 지었다. 이를 주제로 한 피아니스트 박상욱과의 촬영은 파란색 배경과 색동 베개를 사용해 나비처럼 행복한 꿈을 꾸는 모습을 연출했으며, 이를 통해 그의 새로운 시작과 변화를 상징하고자 했다. - 사진작가 구본숙의 ‘Behind the scenes’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전곡: 대조’가 오는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 뮤지컬 - 시데레우스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이달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였던 지동설 연구를 하는 여정을 그린다.

● 전시 - 아워세트 성능경X이랑
‘2024 아워세트: 성능경×이랑’이 8월 4일까지 경기 광교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실험미술과 독립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업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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