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야권 이사들 "방통위, 위법한 이사 선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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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문진·EBS 이사 14명 공동성명…"이진숙 지명 철회" 촉구 KBS와 EBS 이사회,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야권 성향 이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를 중단하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사들은 5일 공동성명을 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한 공영방송 이사들의 선임 계획은 무효"라며 "윤석열 정부가 국회 추천 위원을 임명하지 않고 대통령 추천 2명만으로 중요한 결정들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영방송 해체를 시도하고 후배들을 부당하게 징계하는 데 앞장섰던 이진숙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문에는 KBS 이사회의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이사, 방문진의 권태선(이사장)·강중묵·김기중·김석환·박선아·윤능호 이사, EBS 이사회의 유시춘(이사장)·문종대·박태경·조호연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은 이달 2일 본인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사퇴 전인 지난달 28일 이상인 부위원장과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하고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연합뉴스
또 "공영방송 해체를 시도하고 후배들을 부당하게 징계하는 데 앞장섰던 이진숙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 지명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성명문에는 KBS 이사회의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이사, 방문진의 권태선(이사장)·강중묵·김기중·김석환·박선아·윤능호 이사, EBS 이사회의 유시춘(이사장)·문종대·박태경·조호연 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은 이달 2일 본인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났다.
그는 사퇴 전인 지난달 28일 이상인 부위원장과 방문진 등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계획안을 의결하고 이사진 공모를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