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부두, 해양관광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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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사업계획 수정 용역…주거지·관광자원 등 활용 대규모 주거지와 이기대자연공원 사이에 위치한 부산 용호부두가 해양 관광 자원과 연계된 친수공간으로 거듭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용호부두에 대한 재개발 사업계획을 수정하기 위한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고 17일 밝혔다.
BPA는 수정된 사업계획과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부의 항만재개발 기본(수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2만t급 일반부두 1개 선석으로 이뤄진 용호부두는 하역능력 대비 저조한 물동량으로 부두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난 2019년 광안대교 선박 충돌사고 이후로 운영이 중단됐다. BPA는 부두 기능을 잃은 용호부두를 주변 경관·관광자원과 연계한 친수·관광자원으로 재개발해 지역 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용호부두는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와 가깝고 주변으로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유람선 터미널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를 연계하는 친수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에서도 항만 재개발 추진 방향은 '해양관광'(40.6%)을, 도입 기능은 '관광 기능'(6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용호부두의 기존 화물 부두 기능을 감천항 잡화부두로 이전하면서 사실상 폐쇄된 용호부두를 해양관광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기로 했다"며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BPA는 수정된 사업계획과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정부의 항만재개발 기본(수정)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2만t급 일반부두 1개 선석으로 이뤄진 용호부두는 하역능력 대비 저조한 물동량으로 부두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지난 2019년 광안대교 선박 충돌사고 이후로 운영이 중단됐다. BPA는 부두 기능을 잃은 용호부두를 주변 경관·관광자원과 연계한 친수·관광자원으로 재개발해 지역 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용호부두는 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주거지와 가깝고 주변으로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광안리해수욕장, 유람선 터미널 등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를 연계하는 친수공간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주민과 전문가 등 2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에서도 항만 재개발 추진 방향은 '해양관광'(40.6%)을, 도입 기능은 '관광 기능'(6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용호부두의 기존 화물 부두 기능을 감천항 잡화부두로 이전하면서 사실상 폐쇄된 용호부두를 해양관광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기로 했다"며 "용역 결과와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