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 입장에 하이브 '디지털 플래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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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봉에 태극기 덧달린 형태…폐막식에서도 쓰일 예정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IT 기술이 더해진 태극기가 등장했다. 하이브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응원봉에 태극기가 덧달린 '디지털 플래그'를 손에 들고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 디지털 플래그는 하이브가 고유 기술로 제작한 것이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 선수를 뒤따르는 50여명의 한국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휘날렸고, 센강에서 지켜보던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선수단의 손에 들린 이 디지털 플래그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 시내 명소를 돌았다.
하이브는 "디지털 플래그는 손잡이 부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파랑, 빨강, 노랑, 초록, 금색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발광부의 빛이 바뀐다"며 "이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으면 모든 디지털 플래그가 동시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 응원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하이브는 다만 "개회식 현장 보안 규정상 디지털 플래그에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어, 이번에는 점등 없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래그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도 한국 선수단 입장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 디지털 플래그는 하이브가 고유 기술로 제작한 것이다.
선수단 기수로 나선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 선수를 뒤따르는 50여명의 한국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휘날렸고, 센강에서 지켜보던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선수단의 손에 들린 이 디지털 플래그는 노트르담 대성당,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 시내 명소를 돌았다.
하이브는 "디지털 플래그는 손잡이 부분 버튼을 누를 때마다 파랑, 빨강, 노랑, 초록, 금색 등 총 다섯 가지 색으로 발광부의 빛이 바뀐다"며 "이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앙 제어로 송신되는 신호를 받으면 모든 디지털 플래그가 동시에 다양한 색으로 빛나 응원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 하이브는 다만 "개회식 현장 보안 규정상 디지털 플래그에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어, 이번에는 점등 없이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래그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도 한국 선수단 입장에 쓰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