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31일 보령서 개막…부대행사도 풍성

해양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31일 충남 보령에서 막을 올린다.

29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제전은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천·원산도해수욕장과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령에서 제전이 열리기는 2017년에 이어 7년 만이다.

올해 제전에서는 정식 4개 종목(요트·카누·핀수영·철인3종)과 번외 3개 종목(고무보트·플라이보드·드래곤보트)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 외에도 씨카약, SUP패들보드, 오션카누, 요트, 해양어드벤처 등 해상체험과 불꽃쇼, 바다공예, 문화공연 등 육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개회식은 31일 오후 6시 30분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남희석·문소리의 진행 아래 미스트롯 복지은, 보령시립합창단, 이석훈, 하이키, 에일리, 이찬원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다음 달 3일 오후 6시 폐회식에서는 육중완밴드, 보령예술인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김동일 시장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품도시 보령시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며 "올여름 보령의 황금빛 바다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