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발효유 '쿠퍼스', 20년간 10억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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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6
hy의 역사는 한국 발효유의 역사다. 1969년 설립 초기만 해도 대중은 야쿠르트가 뭔지 몰랐다. “왜 병균을 돈 주고 마시냐”는 소비자도 있었다. hy는 이런 편견을 뚫고 다양한 발효유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hy가 2004년 내놓은 쿠퍼스(사진)는 국내 첫 간 건강 발효유 제품이다. hy는 쿠퍼스 누적 판매량이 20년 만에 10억 개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hy는 네 차례 리뉴얼(새 단장)하며 쿠퍼스의 경쟁력을 높였다. 간 건강 대표 제품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슬로건도 ‘간 건강 쿠퍼스’로 바꿨다.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홍국을 함유한 혈행케어 제품을 추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쿠퍼스는 하루평균 판매량이 10만 개에 이르는 메가히트 제품이다. 연매출은 1000억원에 달한다.hy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것이 hy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발효유 시장의 경쟁이 심해졌음에도 메가히트 제품이 된 것은 지속적인 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hy는 네 차례 리뉴얼(새 단장)하며 쿠퍼스의 경쟁력을 높였다. 간 건강 대표 제품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하기 위해 슬로건도 ‘간 건강 쿠퍼스’로 바꿨다. 2017년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홍국을 함유한 혈행케어 제품을 추가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했다. 쿠퍼스는 하루평균 판매량이 10만 개에 이르는 메가히트 제품이다. 연매출은 1000억원에 달한다.hy 관계자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것이 hy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발효유 시장의 경쟁이 심해졌음에도 메가히트 제품이 된 것은 지속적인 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