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민 정책, 고용 시장의 게임 체인저 될까? [박문환 시선집중]

생산성 상승이 만든 잠재 GDP, 증시에 긍정 신호
트럼프 강경 이민 정책, 고용 시장의 새로운 변수
경제 지표 개선 속, 중장기 긍정적 전망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최근 댈러스 연방은행 행사에서 "미국 경제는 주요 경제권 중 가장 강력하다"고 밝히며, 생산성 향상이 경제 강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생산성 증가 속도가 팬데믹 이전 20년을 뛰어넘었다"며, 이러한 변화가 잠재 GDP를 끌어올리고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고용 시장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의 강경 이민 정책이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계획은 값싼 노동력의 감소를 초래해 임금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있다. 노동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 고용 시장 안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물가 안정에 대한 연준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며, 신중한 통화 정책 기조를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제 지표 개선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주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정이 중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문환 전문가는 "미국 경제의 강건함과 생산성 개선이 증시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박문환 전문가의 ‘스페셜 리포트’는 매월 2, 4주차 금요일 자정 12시에 한국경제TV에서 방영되며, 와우넷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권민기자 reic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