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주차 결제 하이패스로…정산 시간 30초서 6초로 줄어

롯데이노베이트는 한국도로공사, 롯데물산과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에 하이패스 안테나를 설치해 주차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일부 공공기관에서 시행 중이던 하이패스 주차 정산 시스템이 복합쇼핑몰 주차장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패스 보급률이 98%를 넘는 만큼 대다수 이용자가 사전 정산, 카드 결제 없이 하이패스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차장 출구에서 정산할 경우 정산소 진입부터 약 30초가 걸리는데 요금 결제 절차가 하이패스로 대체되면 출차 시간이 6초까지 줄어든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