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차 계엄' 가능성에 "오늘 밤 매우 위험하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비상계엄' 선포 가능성과 관련 "사실 오늘 밤이 저는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가진 감으로 본다면, 오늘 밤 새벽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뭔가 일을 벌이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오늘 밤 다시 계엄을 내릴 가능성을 얘기하는 거냐'는 질문에 재차 "저는 그런 우려가 든다"며 "그분이 하는 행동에는 합리적인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비상계엄 발령 당시 핵심 지휘관이었던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은 이날 "추가 계엄은 없을 것"이라며 "지시가 내려와도 거부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