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장애인 고용 3년째 100%…헌혈·연탄 배달

bithumb
빗썸 임직원은 2022년부터 주기적으로 헌혈 행사 및 헌혈증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빗썸 제공
국내 암호화폐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을 3년 연속 이행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상시 5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전체 직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한 제도다. 빗썸은 지난 2018년 청각·지체·뇌병변 등 장애를 겪는 이들의 고용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빗썸은 임직원의 헌혈을 통해 따뜻한 실천을 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분기 빗썸 임직원은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헌혈로 생명을 구하는 생명나눔단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매분기 헌혈 행사 및 헌혈증 기부를 진행했다. 매회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빗썸은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까지 참여하는 나눔 활동도 활발하다. 올해 초에는 서울 개포동 구룡마을 일대 가구에 직접 방문해 1만 925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봉사 단체인 ‘해피피플’에는 2000만원 상당 방한용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빗썸 사내 봉사단 ‘따봉’은 어르신 치매 예방 봉사, 유기견 센터 봉사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최근엔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2기 참여자와 아동생활시설에서 지내는 어린이를 위한 무드등, 학용품과 같은 물품을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창립 10주년을 맞은 빗썸은 소외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회에 사랑을 나누고자 100억 기금을 출자해 올해 초 ‘빗썸나눔’을 출범했다. 빗썸나눔은 빗썸이 그동안 실천해 온 나눔의 정신을 대중과 함께 보다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실천하는 ‘희망등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마트24와 제휴 통해 편의점 도시락 상품 ‘비트코인 도시락’ 선보였다. 도시락 판매 수량과 같은 수량(3만개)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프로젝트였다.지난 10월에는 신세계그룹의 할인행사 ‘쓱데이’ 참여해 쿠폰 등록자 한 명당 기부금 100원을 적립해 기부했다. 지난달에는 두 번째 기획 도시락인 ‘이더리움 스테이킹 도시락’을 선보였는데, 도시락 판매 대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빗썸은 또 ‘빗썸 컬쳐 프로젝트’를 통해 스포츠, 예술, 공연 등 다방면의 문화 활동에 지원 및 공헌하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