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CES 혁신상 싹쓸이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한국 기업이 혁신상을 휩쓸 것으로 전망된다. KOTRA는 10일 주최 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최근 발표한 1차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1차 결과에서 한국 수상 기업은 129개사로 전 세계 수상 기업 292개 중 44.2%를 차지했다. 혁신상 수 기준으로는 46.1%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미국(60개사), 중국(16개사), 일본(15개사)이 차례대로 2~4위를 차지했다. 전체 결과는 내년 1월 7일 CES 전시회 개막일에 발표될 예정이다.강경성 KOTRA 사장은 “혁신 성과가 단순히 수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