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크로거의 250억 달러 규모 알버트슨스 인수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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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은 미국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와 알버트슨스의 25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차단한다고 판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리다. 크로거는 이 판결이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FTC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3주간의 재판에서 이 인수합병이 두 주요 전통적인 슈퍼마켓 체인 간의 직접적인 경쟁을 없애게 되어, 소비자에게는 가격 상승을, 노동조합원들에게는 협상력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판결은 항소될 수 있다. 하지만 연방거래위원회(FTC) 의장인 리나 칸과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에서 큰 승리로 간주된다.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1월 승리를 앞두고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미국 지방법원 판사인 아드리안 넬슨은 이번 인수합병이 두 슈퍼마켓 체인 간의 직접적인 경쟁을 제거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불법으로 판결한 것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이는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리다. 크로거는 이 판결이 거래를 사실상 무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FTC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3주간의 재판에서 이 인수합병이 두 주요 전통적인 슈퍼마켓 체인 간의 직접적인 경쟁을 없애게 되어, 소비자에게는 가격 상승을, 노동조합원들에게는 협상력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판결은 항소될 수 있다. 하지만 연방거래위원회(FTC) 의장인 리나 칸과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에게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에서 큰 승리로 간주된다.
팬데믹 이후 지속적인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한 미국인들의 불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11월 승리를 앞두고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미국 지방법원 판사인 아드리안 넬슨은 이번 인수합병이 두 슈퍼마켓 체인 간의 직접적인 경쟁을 제거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불법으로 판결한 것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