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마을 파주 토지 분양, 접경지 규제완화 추세…KTX 추진 호재

경기새마을이 경기 파주 접경지역 토지를 분양한다. 경기새마을은 10여년 동안 비무장지대(DMZ)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등의 토지분양 업무를 하고 있는 업체다.

평화경제특구법이 작년 5월 17년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파주 등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산업단지와 관광특구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에 약 330만㎡의 경제특구 조성 때 9조원의 경제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따라 KTX의 파주 문산역 연장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호재다.

파주는 예전부터 남북 교류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이다.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2022년 4월 “DMZ는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파주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실제 접경지역 규제는 점차 완화되고 있다. 2022년엔 여의도 6배 면적이 군사제한지역에서 해제됐다.

이번 11차 매각의 토지 매각가는 3.3㎡당 3만9000원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