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하다"…병원 찾은 박수홍, 의사가 한 말에 '충격'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대사증후군 판정을 받아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시급하다는 조언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박수홍은 이날 보건소를 홀로 찾아 "다예 씨가 출산 후에도 임신당뇨 수치가 좀 나와서 관리를 계속하고 있다"며 "다예 씨를 케어하려면 저도 좀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대사증후군 검사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검사를 마친 후, 담당의는 "결과가 좋지는 않다"며 "요즘 힘든 일이 있으셨냐.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허리둘레와 혈압, 공복혈당 등의 검사를 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나왔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내 건강보다 딸과 산모 케어에만 신경 썼다"고 반성했다. 의사는 "10kg 감량하는 게 몸에 좋은 적중 체중"이라며 다이어트를 제안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영상 캡처
대사증후군은 대사 장애로 내당능 장애(당뇨의 전 단계, 공복 혈당이 100mg/dL보다 높은 상태, 적절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에 의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상태),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심혈관계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여러 가지 질환이 한 개인에게서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무증상이지만 당뇨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치료법은 없지만,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를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졌다.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며 과체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