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콜대원 시리즈, 증상따라 색깔로 골라먹는 감기약

대원제약 콜대원 시리즈는 국내 감기약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해 빠르게 자리잡은 대표적인 브랜드다. 성인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축해 폭넓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7년에는 어린이 전용 제품인 콜대원키즈를 출시했으며 지금은 가정 내 필수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콜대원은 과감하게 회사명을 제품명에 넣음으로써 회사의 인지도까지 높였다.

콜대원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감기 증상에 따라 여러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감기를 앓는 경우 기침, 콧물, 몸살, 발열 등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증상에 맞춘 여러 종류의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효과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기침약, 코감기약, 종합감기약, 해열제 등으로 구분되며 각 제품은 파랑, 초록, 빨강 등 눈에 띄는 색상으로 구분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인지하고 선택할 수 있다.최근에는 감기 환자들의 수면 품질을 고려한 신제품 콜대원나이트 시럽을 출시했다. 밤에 먹는 감기약이라는 특징을 잘 살린 검정색 패키지 제품으로, 카페인이 포함돼 있지 않아 잠들기 전에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여러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원제약은 감기 환자들이 밤에 겪는 기침과 코막힘으로 인한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증상이 심해지기 전 적절한 타이밍에 복용할 수 있도록 콜대원나이트 개발을 진행해 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 브랜드로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