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6년 연속 ‘SDGBI' 글로벌 최우수그룹 선정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 사진=부강테크 제공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는 12일 UN SDGs 협회가 발표한 ‘2024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에서 6년 연속 ‘글로벌 최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SDGBI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주요 지수다. 올해 SDGBI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후 위기 환경에서 지속가능성을 입증한 기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이 성장을 저해한 기업들은 상위권 진입에 실패한 반면, 지속가능성과 생존의 조화를 중시한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부강테크는 지멘스, 월마트, 알파벳, 애플, 삼성전자, CJ제일제당 등과 함께 글로벌 최우수그룹에 선정됐다. UN SDGs 협회는 부강테크의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 ‘코 플로우 캠퍼스(Co-Flow Campus)’를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했다. 깨끗한 물과 위생 보장,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김동우 부강테크 대표는 “코 플로우 캠퍼스는 기후변화와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솔루션”이라며 “국제적으로 기술 의무 구매 비율 축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K-물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