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역대급 배당' 셀트리온 4.5%↑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이 힘입어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급등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나온 덕에 1%대 강세다.

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19%) 오른 2486.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11시 이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전일까지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장 초반엔 순매도하다가 현재는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1423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98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0.91%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9%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이 4.54% 상승하며 돋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대규모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공시한 영향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7%와 0.41% 오르고 있지만, KB금융은 1.38% 빠지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23포인트(1.06%) 오른 69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77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어치와 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세인 가운데, 엔켐이 9.13% 급락하는 점이 눈에 띈다. 상승 종목 은 HLB(2.7%), 클래시스(2.49%), 리노공업(2.11%) 등이다.셀트리온제약도 개장 직전 주식배당을 공시하면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38호 신약으로 비마약성 진동제 오피란제린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비보존제약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0.25%) 오른 달러당 1434.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