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만나 더욱 화려해진 '딸기 천국'… 올해 첫 딸기 뷔페 가봤더니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딸기 뷔페 '살롱 드 딸기'
다채로운 딸기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살롱 드 딸기'
매년 호텔가에서 펼쳐지는 '딸기 전쟁'. 올해 첫 테이프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끊었다.

그 주인공은 호텔 1층 더 라운지에서 12월 14일부터 진행하는 디저트 뷔페 '살롱 드 딸기'다. 호텔은 공식적인 오픈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살롱 드 뷔페는 2015년부터 진행되어온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의 시그니처 딸기 뷔페다. 호텔은 매년 바비, 지방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독창적인 콘셉트의 뷔페를 선보여왔다.
'살롱 드 딸기' 전경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뷔페는 글로벌 색채 연구 기업 '팬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더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온통 핑크색이 눈을 사로잡는다. 팬톤의 핑크 컬러인 '스트로베리 크림' '핑크 드링크' 색으로 공간과 소품을 채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라운지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사랑스러운 핑크빛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뷔페의 주인공은 역시 딸기. 킹스베리, 만년설, 죽향, 비타베리 딸기 등 특수 품종의 딸기를 맛볼 수 있다. 모두 충남 논산의 해인팜에서 직송한 제품으로 남다른 싱싱함을 자랑한다. 덕분에 라운지는 딸기향 향수를 뿌려놓은 것처럼 진하고 달콤한 딸기의 향으로 가득하다.
이러한 딸기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는 발랄하고 선명한 핑크색으로 빛난다. 팬톤의 고유 컬러를 담아낸 덕분. 생딸기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딸기 타르트, 딸기 초콜릿 봉봉, 딸기 도넛, 루비 딸기 초콜릿 퐁듀 등 딸기가 가득한 디저트 20여 종을 맛볼 수 있다.

음료에도 딸기가 가득하다. 딸기 히비스커스 에이드, 딸기 마티니, 딸기 퍼즐라테까지, 디저트와 함께 테이블 위에 늘어놓으면 그야말로 '딸기 잔치'가 따로 없다.
로제 떡볶이, 똠얌꿍 스타일의 완탕 등 세이보리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디저트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로제 떡볶이, 딸기 크림 새우, 랍스타&새우 샌드위치, 똠얌꿍 스타일의 완탕 등은 달콤함에 질린 입안을 짭짤함으로 환기시킨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박영진 총주방장
딸기 뷔페를 두 배로 즐기는 방법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박영진 총주방장은 "'단짠단짠'이 아니라 '짠단짠단'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우선 로제 떡볶이로 입맛을 돋운 후, 2~3개의 디저트를 맛보고 생딸기로 입안을 산뜻하게 만들라는 것. "이렇게 짠맛과 단맛 디쉬를 반복하다 보면 뷔페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팁을 전했다.
호텔은 '살롱 드 딸기' 론칭을 기념하는 포토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뷔페 방문 후 SNS에 방문 후기를 업로드하면 팬톤에서 제작한 핑크색 노트를 증정한다.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인 만큼 소장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