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남북한 연설 한반도문제 전기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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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중인 최광수외무장관은 26일 남북한 대표가 제43차 유엔총회에서
정책연설을 하려는 것은 "남북한이 대결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화
합을 통해 남북한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아침 총회장에서 레이건 미대통령의 연설을 들은뒤 하오
에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세나라 외무장관들과 연쇄회담을 가
진 자리에서 그와같이 밝혔다고 이회담에 배석한 한 고위외무장국자가 전
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한 대표의 총회연설이 이번 유엔총회의 한국문
제에 관한 단일의제로 채택된데 대해 3국외무장관들이 남북한의 대결을
가져오지 않겠느냐고 우려를 표명하자 최장관은 "그것은 대화와 화합을
통한 남북한 문제해결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하면서 "유엔이라는 권위
있는 국제기구에서 남북한 대표들이 서로 자기네 정책을 천명하는 것은
남북한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엔총회연설에서 레이건대통령은 지역문제를 논의하는 가운
데 한반도문제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나 "세계는 지금 국제협
력의 또하나의 축제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88서울올림픽에서 모든 나라
들이 함께 모여 세계의 청년들이 어른들의 원한을 잊고 스포츠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4대 TV방송가운데 하나인 CBS는 최장관과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레이건대통령이 한반도문제를 언급하지 않은데 대한 논평을 요구하자 최
장관은 "레이건대통령이 서울올림픽에 관해 얘기했으며 그이상 더 한반
도에 관해 언급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레이건대통령의 연설은 유엔의
권위와 권능을 높이 평가한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정책연설을 하려는 것은 "남북한이 대결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화
합을 통해 남북한문제의 해결을 모색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아침 총회장에서 레이건 미대통령의 연설을 들은뒤 하오
에 스리랑카, 필리핀, 인도네시아등 세나라 외무장관들과 연쇄회담을 가
진 자리에서 그와같이 밝혔다고 이회담에 배석한 한 고위외무장국자가 전
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남북한 대표의 총회연설이 이번 유엔총회의 한국문
제에 관한 단일의제로 채택된데 대해 3국외무장관들이 남북한의 대결을
가져오지 않겠느냐고 우려를 표명하자 최장관은 "그것은 대화와 화합을
통한 남북한 문제해결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하면서 "유엔이라는 권위
있는 국제기구에서 남북한 대표들이 서로 자기네 정책을 천명하는 것은
남북한문제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엔총회연설에서 레이건대통령은 지역문제를 논의하는 가운
데 한반도문제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으나 "세계는 지금 국제협
력의 또하나의 축제를 목격하고 있다"면서 88서울올림픽에서 모든 나라
들이 함께 모여 세계의 청년들이 어른들의 원한을 잊고 스포츠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4대 TV방송가운데 하나인 CBS는 최장관과의 간단한 인터뷰에서
레이건대통령이 한반도문제를 언급하지 않은데 대한 논평을 요구하자 최
장관은 "레이건대통령이 서울올림픽에 관해 얘기했으며 그이상 더 한반
도에 관해 언급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며 레이건대통령의 연설은 유엔의
권위와 권능을 높이 평가한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