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당 중앙위원회는 26일 상오 북경인민대회당에서 지난1978년 등
소평이 권력을 재장악한 이래 가장 심각한 문제를 논의키 위해 제13회
3차 전체회의를 소집, 앞으로 2년간 경제환경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정
책의 최우선목표를 두기로 했다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보도했다.
575명에 달하는 당정부및 군부를 대표하는 당중앙위원들이 참석한가
운데 중국(공)건국 39주년 경축일과 등소평의 개혁정책 10주년과 우연
히 겹쳐 열린 이날 당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앞으로 5일간 속개될 전
예정이다.
그런데 26일 전체회의에 이어 27일부터 분임토의에 들어간 당중앙위
원회에서는 경제위기를 극복키 위해 당정치국 상임위원회등에서 마련
된 불합리한 정부의 고시가격을 철폐하고 자유가격에 일임하는 물가개
혁조치들을 중단, 더이상의 물가혼란과 인플레를 저지하기 위한 합의
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