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의 투자열기가 높은가운데 올연말까지 8개사의 신설또는 증설
공장이 완공되어 석유화학제품의 공급능력이 확충된다.
신설공장으로는 스티렌계소지 메이커인 한국화학이 우레탄수지분야로 사
업영역을 넓혀 연산2만톤규모의 PPG(폴리프로필렌글리콜)공장을 완공, 10월
에 준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동부석유화학은 자체생산하는 SM(스티렌모노머)의 계열화사업으로 PS(폴
리스티렌) 5만톤공장을 연말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들 2개업체는 신규사업에 진출, 기존업체와의 경쟁체제가 확산된다.
증설사업으로는 호남석유화학이 PP8만톤을 증설, 연산19만톤체제를 갖추
고 10월에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제철화학은 11월부터 CB(카본블랙) 1만5,000톤을 증설한 9만톤체제를 갖
추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인 BR의 3만증설로 11월에 6만5,000톤의 생산능
력을 갖게된다.
이수화학은 합성세제의 원료인 알킬벤젠 4만톤증설을 11월말에 완료, 14
만톤으로 늘려 해외시장으로의 수추리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한국카프로락탐이 나일론섬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의 배가증설
을 완료, 8만톤생산규모로 국내공급부족의 해소에 이바지하게 된다.
효성바스프도 연말까지 스티렌계수지인 PS/EPS 5만톤을 증설, 14만5,000
톤의 생산능력을 갖게된다.
석유화학제품의 신/증설사업은 계속 활기를 띠고있어 투자러시가 앞으로
90년대 초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