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생보사들이 서울및 수도권지역에서의 모집활동을 강화하기위해
서울지역의 대폭적인 점포증설을 서두르고 있다.
27일 보험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6월 일제히 영업을 시작, 7월말까
지 서울 14개, 지방64개등 총78개의 점포망을 갖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지방생보사들은 연말까지의 기존의 서울지역점포수의 2배가 넘는
약 30여개의 점포를 증설키로 했다.
대구생명의 경우 현재 60억원으로 돼있는 납입자본금의 100%증자추진과
함께 최근 신규인가를 받은 24개의 점포중 8개를 서울에 설치, 서울점포
를 모두 10개로 늘리기로 하고 장소를 물색중이다.
또 최근까지 지방점포에서만 영업을 해온 부산생명도 이미 10여개의 서
울지역점포설치를 인가받고 오는10월중으로 개점을 완료, 모집인확보와
함께 영업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역점포가 2개및 10개에 불과한 광주와 대전생명도 각각 5개-10개
의 서울점포증설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들4개지방생보사의 서울지역점포는 연말안으로 약50개에 육박,
지방생보사 전체점포의 약3분의1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같은 영업망혼장과 함께 상당수의 모집인증원도 불가피, 동방/교보
등 선발6개 생보사와 지방생보사간의 서울지역 모집인스카우트를 둘러싼
마찰및 판매경쟁도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