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중 보조금 240억원을 들여 비경제성 탄광을 폐광키로했다.
28일 동자부에 따르면 정부보조금은 폐광신고를 하고 폐광작업을 마무리 했
을때 석탄생산량 1톤당 2만원수준으로 탄광업체에 지급된다.
이에따라 열량 3,800cal이하의 저급탄을 생산하면서 생산성이 낮은 비경
제성 탄광 가운데 연간생산량 10만톤 미만의 탄광을 기준, 최소한 12개이상
이 폐광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같은 석탄산업합리화사업으로 내년에 120만톤의 석탄생산량 감
소효과를 거두게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96년까지는 760만톤을 감
산시킬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는 연간생산량 10만톤미만인 탄광이 320개로 전체의 88%를 차
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국내총생산량의 28%인 682만여톤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탄대비 18%나 비싼 국산 석탄의 생산량을 줄이고 증산위주정
책을 적정생산정책으로 전환키위해 자율적인 탄광폐광사업을 지원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