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수준에 달했던 지난8월중 도시지역의 부동산가격은 1년전에 비해
평균 21.1%나 올라 부동산투기 열기가 높았음을 반영했다.
주택은행이 지난8월15일 현재 전국37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주택가
격동향에 따르면 주택매매가격이 7, 8월에 큰폭으로 올랐고 전세가격역시
비수기인데도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가격은 1년전에 비해 33.1%,연초에 비해 21.9%, 7월에 비해 3.7%
나 올라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보다 훨씬 빠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주택은 전년동월에 비해 20.2%, 연초에 비해 14.5%올랐고 단독주택
은 1년사이 17.9%, 연초대비 11.1%가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지역이 1년사이 평균 36.2%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
33.5%, 광주 31%, 인천 19.3%였으며 대전은 2%로 상승폭이 가장 낮았다.
아파트가격은 대구지역이 1년사이 46.3%, 부산 45.6%, 인천 40.3%, 광
주 34.5%나 올랐고 서울의 아파트는 강북이 27.6%, 강남이 24.7%씩 각각
상승했다.
6대도시를 제외한 31개 중소도시도 주택가격이 1년사이 22.7% 상승했다.
주택전세가격은 1년사이 27.8%나 올랐으며 이가운데 대구가 43.3%, 부산
33.9%, 광주 34.9%, 인천 29.9%, 서울 강남 27.1%, 강북 20.55%가 각각
올랐으나 대전은 7.1%로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31개 중소도시도 전세값이 30.2%나 올랐다.
그러나 정부의 8.10부동산종합대책이후에는 전반적으로 부동산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