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변인 김주화는 29일 전기침 외교부장이 연내로 소련을
방문키로 한것은 중-소간의 불편한 관계를 해결하여 중-소정상회담을 조
속히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소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전망이
밝다고 말했다고 30일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하면서 전기침 외교부장
이 소련방문시 중-소정상회담을 논의할것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측이 먼저 제의했을 뿐 아니라 조속히 실현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시인하면서 캄푸치아에서의 베트남군철수등 양국간의 현
안이 빨리 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중국 외교부장이 소련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은 56년 총리겸
외교부장이었던 주은래의 방소였으며 소련외무장관의 중국방문은 59년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