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관한 국제대책회의가 회교국인 아랍에미리트
연합에서 지난 1일 개막돼 열띤 노론을 벌임으로써 AIDS에 대한 회교국가들
의 지대한 관심을 표출.
그동안 회교국가들은 회교율법에 따라 동성연애와 마약사용이 엄격히 금지
되고 있기 때문에 아랍권에서는 AIDS바이러스의 전염은 염려할 필요도 없다
고 주장해 왔었던 것.
그러나 AIDS는 이미 이 지역을 뚫고 들어와 이제는 AIDS의 위험을 과소 평
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는데 아랍에미리트연합 보건부장관은 AIDS
국제회의서 다른 우방들과 함께 AIDS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추구해야
할 때라고 강조, 그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