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극복", "평화와 우정", "참여와 평등".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동안 서울 잠실벌에서 펼쳐질 제8회 서울장애
자올림픽대회의 캐치프레이즈이다.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는 올림픽대회가 열렸 던 같은 도시에서 비슷한 시기
에 개최되므로 자원과 시설을 연계 활용할수 있어 가장 경제적이고도 효율적
인 준비를 갖출수 있다는 점과 ICC(세계장애자스포츠기구 국제조정위원회)헌
장에 따른 "전장애자가 참여하는 통합대회"라는 점에서 세계장애자올림픽대
회사상 신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각국은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를 인도적인 입장에서 지대한 관심
을 갖고 지켜보고 있을뿐 아니라 국가의 위신이 걸린 중요한 대회인 만큼 국
민들의 성원이 그 어느때보다도 긴요하다고 고귀남 조직위원장은 말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고귀남)는 이번
대회가 <>장애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세계장애자간의 우의와 친선
을 도모하는 "우정어린 대회" <>기존 시설/물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검소한
대회" <>한국인의 정성을 심어주고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특성있는 대회"라
는 대회목표아래 막바지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트리현황
장애자 올림픽사상 최대인 65개국에서 4,361명 (선수 3,201명, 보호자 929
명, 임원 231명)이 참가한다.
국가별 참가선수는 <>미국이 376명(12종목)으로 가장 많고 다음 <>영국
242명(15종목) <>한국 239명(16종목) <>서독 180명(10종목) <>호주 178명(13
종목) <>캐나다 162명(12종목) <>일본 142명(8종목) <>프랑스 117명(10종목)
<>네덜란드 112명(9종목) <>이탈리아 104명(9종목) <>스웨덴 102명(9종목)순
이며 과테말라 수단 에콰도르 체코 튀니지등 5개국은 선수 1명만 파견신청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소련 중국 유고 폴란드 헝가리 짐바브웨 이집트 불가
리아 알제리 체코등 북한 단독수교국들이 대거 참가해 명실공히 동-서가 함
께 모이는 세계장애자의 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종목 및 경기장소
경기종목은 양궁 육상 농구 보치아 사이클 펜싱 골볼 유도 론볼링 역도 사
격 당구 축구 수영 탁구 배구등 16개종목이며 세부종목은 732개이다.
또 시범종목으로 휠체어 테니스가 치러진다.
경기장은 잠실지역 6개소, 올림픽공원 4개소, 상무종합경기장 8개소, 정립
회관 2개소가 쓰여지고 모두 7개 경기본부로 구분되어 있다.
대회요원으로는 경기 기술임원 33명, 심판 657명을 확보하고 있다.
경기용기구는 총 541품목, 3만8,544점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