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이상의 멕시코 시민들은 2일 기관총학살로 멕시코 학생운동을 좌
절시켰던 20주년을 맞아 "10월2일을 잊지말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반정부항
의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날 집권당인 "제도혁명당(PRI)타도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당
시 학생운동장소였으며 현재 "3종문화"로 불리는 광장을 가득 메웠다.
멕시코 군인들은 지난 68년 10월2일 이 광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6,000명이
상의 학생들에게 발포를 자행했고 당시 정부는 사망자 숫자를 29명으로 발
표했으나 학생들은 200명내지 3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