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소련 대외경제관게연구소의 이고르 P 파민스키소장은
4일 소련이 페레스토로이카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구설치와
관련, "여러곳의 제안이 나오고 있으나 나호트카에 대해서는 시당국의 위
탁으로 연구소가 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파민스키소장의 이같은 발언은 나호트카가 경제특구 제1호가 될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민스키소장은 도쿄에서 가진 한 강연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
하고 나호트카이외에 연해주 남쪽 끝에 있는 두만강과 레닌그라드, 탈린등
지도 특구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