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강은 냉연제품의 수급난을 덜기위해 냉연증설공사를 당초 예정보
다 6개월정도 앞당겨 내년중 완공할 방침이다.
이같은 공기단축에 따라 동부는 해외유명설비업체로부터 주요설비를 들여
와 아연도강판과 컬러강판공장의 설치공사를 시작했고 산세설비와 냉간압연
설비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총1,300억원을 투입, 인천공장에 증설중인 냉연공장에는 연산 60만톤규모
의 산세설비를 미국 윈사로부터, 냉간압연설비는 일본의 히다찌에서 각각
도입, 설치할 예정이다.
연산 20만톤의 아연도강판설비도 서독 MDS사에서,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컬러강판설비는 일본 주바이로사에서 도입했다.
국내 냉연제품의 품귀현상이 빚어짐에따라 공기를 크게 단축한 동부는 내
년3월 컬러강판공장, 6월 아연도강판공장을 완공하고 이어 12월에는 산세및
냉간압연설비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증설공장의 최신설비적응을 위해 한달간 예정으로 기술자들
을 교대로 설비공급업체에 파견,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제강은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말까지 현재 60만톤의 생산능력이
100만톤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