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대한정책에서 중국에 비해 보다 더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박준규 민정당 고문이 6일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소련을 방문했던 박고문은 이날 민정당중앙
집행위원회에 참석, 이같은 발언을 했다고 당관계자가 전했다.
마이클 아머코스트 미국무부차관보도 이번주초 서울방문시 서울과 모스
크바간의 정치적변화가 서울과 북경간의 그것보다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
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발언을 한바 있다.
박고문은 또 소련이 한국의 시베리아개발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