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후계체제 불안정...김일평 크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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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권련자 김일성의 아들이라고 하면 현재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
는 김정일을 꼽지만 최근 헝가리대사로 임명된 김평일의 존재가 새로 크게
부각됨에 따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만일 현재의 김정일 후계체제를
불안정, 궁정혁명이라도 일어날경우 가족관계가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산
케이 신문이 8일 관계전문가들의 말을 중심으로 분석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공산권 지도자의 가족관계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게 상례이다. 특히 북한
은 극도의 비밀주의를 고수,지금까지 확인된 김일성의 아들은 후계자로 알
려진 김정일 정도였다. 김평일이란 이름을 관계자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제까지 한번도 확인된 적은 없다. 그러나 지난 8월14일 평양방송이 "헝가
리대사로 김평일 동지가 임명되었다"고 보도하면서 급속히 부각되기 시작
했다.
북한에서 <동지>란 호칭을 붙이는 것은 노동당 정치국원, 부수상급으로
약30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불과 34세의 나이 젊은 대사를 <동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중요인물이기 때문이다.
김평일의 대사임명 사실을 헝가리 정부기관지 마자르 히르라프와 영자지
데일리 뉴스지는 지난8월하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계자들은 감식전문가를 동원, 김일성과 김평일의 얼굴과 골격
을 비교해본 결과 턱 모양과 이마가 너무나 흡사해 80%이상 친아들임을 밝
혀냈다.
김일성의 자식은 7명으로 그중 3명이 사별한 전처 김정숙 소생이다. 큰
아들 수라는 김일성이 소련에서 활동할때 태어나 이름도 러시아어로 불렀
는데 어렸을때 병사했다.
둘째가 바로 김정일로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할때 빨치산기지에서 났다고
한다.
세째는 장녀 경희, 그녀의 존재는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에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영화감독 신상옥씨의 수기에 김정일이 "내 누나"로 소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949년 병사한 김정숙에 이어 후처로 들어온 김성애와의 사이에서 아들4
명이 태어났다고 한다.
그 첫째가 평일이고 다음이 성일, 청일, 경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태어난 순서이다. 일본 외무성 소식통은 평일이 이 가운데 맨위라
고 하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김일성이 전처 병사후 곧 재혼했기 때문에 평
일이 후처의 장남이라고 하면 김정일과 나이 차이(46세와 34세)가 너무 커
아마 성일이 제일 위일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북한전문가는 그래도 연령차가 자연스럽지 못해 청일, 성일,
평일, 경일순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떻든 이들 4명중 평일의 존재만 드러났을뿐 나머지 3명의 나이나 직업
등은 베일에 싸여있다.
이들 4명외에 또 다른 딸이 있다는 정보도 있으나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총련내에서는 4명의 자식외에 현일이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고 그가 북한
인민군 참모부부장으로 취임했다는 설도 있지만 역시 미확인 상태.
김일성의 자식문제가 중요시 되고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김정일의 후계체
제에 관해 내외로부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지난80년 노동당 제6차대회에서 당중앙위 비서로 공식등장한이
래 당을 중심으로 세급체제를 굳혀오고 있으나 경제정책의 실패로 내부에
서 끈질긴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김일성의 권력승계과정에서 김정일에 대항할 또 다른 자식의 등
장가능성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김정일과 이복동생인 김평일간의 암투가 내연하고 있고 특히 김성애와의
불화는 북한사회 일각에서 귀엣말로 전해지고 있어 만일 김일성이 죽으면
이 두사람간의 대립이 일시에 표면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북한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김평일의 대사임명에 대해서도 <좌천이다>, <위험을 예견한 사전
탈출이다>, <헝가리의 개방정책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대영전이다>등 의견
이 분분하다.
김일성일족 가운데 빠뜨려서는 안될 인물이 실은 또 한명있다. 딸 경희
의 남편인 장성택으로 의리가 있다는 그는 김정일의 권력강화를 위한 이른
바 "3대혁명 소조운동"의 실질적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다.
관계소식통들은 그가 매우 유능해서 만약 김정일체제가 붕괴할 경우,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는 김정일을 꼽지만 최근 헝가리대사로 임명된 김평일의 존재가 새로 크게
부각됨에 따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만일 현재의 김정일 후계체제를
불안정, 궁정혁명이라도 일어날경우 가족관계가 큰 의미를 갖게 된다고 산
케이 신문이 8일 관계전문가들의 말을 중심으로 분석 보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공산권 지도자의 가족관계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게 상례이다. 특히 북한
은 극도의 비밀주의를 고수,지금까지 확인된 김일성의 아들은 후계자로 알
려진 김정일 정도였다. 김평일이란 이름을 관계자들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제까지 한번도 확인된 적은 없다. 그러나 지난 8월14일 평양방송이 "헝가
리대사로 김평일 동지가 임명되었다"고 보도하면서 급속히 부각되기 시작
했다.
북한에서 <동지>란 호칭을 붙이는 것은 노동당 정치국원, 부수상급으로
약30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불과 34세의 나이 젊은 대사를 <동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중요인물이기 때문이다.
김평일의 대사임명 사실을 헝가리 정부기관지 마자르 히르라프와 영자지
데일리 뉴스지는 지난8월하순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계자들은 감식전문가를 동원, 김일성과 김평일의 얼굴과 골격
을 비교해본 결과 턱 모양과 이마가 너무나 흡사해 80%이상 친아들임을 밝
혀냈다.
김일성의 자식은 7명으로 그중 3명이 사별한 전처 김정숙 소생이다. 큰
아들 수라는 김일성이 소련에서 활동할때 태어나 이름도 러시아어로 불렀
는데 어렸을때 병사했다.
둘째가 바로 김정일로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할때 빨치산기지에서 났다고
한다.
세째는 장녀 경희, 그녀의 존재는 확실하지 않지만 북한에 납치되었다가
탈출한 영화감독 신상옥씨의 수기에 김정일이 "내 누나"로 소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949년 병사한 김정숙에 이어 후처로 들어온 김성애와의 사이에서 아들4
명이 태어났다고 한다.
그 첫째가 평일이고 다음이 성일, 청일, 경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태어난 순서이다. 일본 외무성 소식통은 평일이 이 가운데 맨위라
고 하지만 또 다른 소식통은 김일성이 전처 병사후 곧 재혼했기 때문에 평
일이 후처의 장남이라고 하면 김정일과 나이 차이(46세와 34세)가 너무 커
아마 성일이 제일 위일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북한전문가는 그래도 연령차가 자연스럽지 못해 청일, 성일,
평일, 경일순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떻든 이들 4명중 평일의 존재만 드러났을뿐 나머지 3명의 나이나 직업
등은 베일에 싸여있다.
이들 4명외에 또 다른 딸이 있다는 정보도 있으나 밝혀지지 않고 있다.
조총련내에서는 4명의 자식외에 현일이라는 이름의 아들이 있고 그가 북한
인민군 참모부부장으로 취임했다는 설도 있지만 역시 미확인 상태.
김일성의 자식문제가 중요시 되고 있는것은 무엇보다도 김정일의 후계체
제에 관해 내외로부터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일은 지난80년 노동당 제6차대회에서 당중앙위 비서로 공식등장한이
래 당을 중심으로 세급체제를 굳혀오고 있으나 경제정책의 실패로 내부에
서 끈질긴 비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김일성의 권력승계과정에서 김정일에 대항할 또 다른 자식의 등
장가능성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김정일과 이복동생인 김평일간의 암투가 내연하고 있고 특히 김성애와의
불화는 북한사회 일각에서 귀엣말로 전해지고 있어 만일 김일성이 죽으면
이 두사람간의 대립이 일시에 표면화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북한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김평일의 대사임명에 대해서도 <좌천이다>, <위험을 예견한 사전
탈출이다>, <헝가리의 개방정책을 배우기 위한 것으로 대영전이다>등 의견
이 분분하다.
김일성일족 가운데 빠뜨려서는 안될 인물이 실은 또 한명있다. 딸 경희
의 남편인 장성택으로 의리가 있다는 그는 김정일의 권력강화를 위한 이른
바 "3대혁명 소조운동"의 실질적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다.
관계소식통들은 그가 매우 유능해서 만약 김정일체제가 붕괴할 경우, 그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