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과 일부 비철금속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제원자재들의 시세가
최근들어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조달청이 분석한 주요 국제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중
밀과 코피, 옥수수등 농산물과 구리,아연등 일부 비철금속류를 제외한 대
부분의 국제원자재가 가격하락세를 보여 19개 조사대상 품목의 시세는 전
달보다 평균 2%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제원자재의 시세는 올들어 큰폭으로 계속 뛰어올라 지난 6월말
까지만 해도 작년말대비 25.1%나 오르는 폭등세를 보였으나 지난 7월에는
미국의 기상조건호전등으로 곡물가격이 안정된데 힘입어 전달보다 평균
2.1%가 내렸고 8월에도 2.9%가 하락한데 이어 연3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내
지난 연말보다 평균 14.2%가 오른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밀이 지난 8월말보다 9%나 올라 작년말대비 0.7%, 작년말대
비 44%가 각각 오르는등 7개 농산물가격이 전달보다 평균 5.8%, 작년말보
다는 21.2%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철금속류중에서는 지난 9월말 시세가 한달전보다 10.6%나 오른 구
리를 비롯, 연/아연/주석등이 1.1-1.3%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알루미늄과
니켈이 12.2%와 16.8%의 큰 폭으로 각각 내려 이들 6개 비철금속류의 평
균시세는 전월말대비 2.5%가 하락했다.
이와함께 기초 공업원료들의 시세도 크게 내려 생고무는 지난8월말보다
다 8.4%나 하락했고 원유와 고철도 각각 6.3%와 2.8%씩 내린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