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겸 최고회의 간부회의장(대통령)
은 내년 5월께 평양을 방문할 것 같으며 평양방문 전후에 북경을 방문,등
소평과 중/소정상회담을 개최할 것 같다고 10일 중국계 신문 신만보가 보
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중/소 관계정상화시기 성숙"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중/
소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양국 정상회담의 여건이 무르익어 가고 있으며
현재 여러 조짐들로 보아 고르바초프가 내년 상반기, 특히 내년 5월께 북
한을 방문할 때를 전후하여 중국을 방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 같다고 전
망했다.
신만보는 중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 요망(신화사발행)이 중/소정상회
담의 시기가 성숙했다고 처음 밝힌 것은 뉴스라고 말하면서 최근 소련 관
영 타스통신이 고르바초프의 북한방문이 내년 상반기중에 실현될 것으로
밝힌 점등을 미루어 볼때 중/소정상회담을 고르바초프의 평양방문전후에
함께 이루어질 것 같다고 결론지었다.